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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_10월19일] 10월19일의 겨울, 21년도 겨울맛을 느끼고왔어요

디저트집 도장깨기

by 쥴리쥴리9_3 2022. 1. 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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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_10월19일] 10월19일의 4계절 코스 중 겨울, 21년도 겨울맛을 느끼고왔어요

안녕하세요 쥴리에요
새해가 밝았네요!
우선 22년 새해 첫 제 포스팅 보러오신분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제가 방문한건 12월 말이지만
아직 겨울코스를 진행중이기에
더 늦기전에 올리려고 이렇게 블로그를 켰답니다!

제가 21년 목표 중 바디프로필 찍는게 있었어서
21년 하반기에는 거의 디저트를 먹지 못했어요ㅠㅠ
(이렇게 블로그 업로드를 안한 핑계를 대본다,..)

12/18 바디프로필 촬영이 끝나자마자!
다음날 마침 예약이 가능해서
바프기념 만찬 디저트를
10월19일로 맞이할 수 있었답니다

역시나 넘나 행복했던 시간 즐기고 왔습니다


첫번째 코스,
배, 순무, 키위, 오미자겔, 유자셔벗

10월19일 첫번째 코스

동그란게 배랑 순무!
번갈아가면서 하나씩 슬라이스 되었고,
그 밑으로 키위랑 유자셔벗이 있었다
오미자겔은 윗면에 쪼꼼 있었다
감질맛🥺



상큼한 유자셔벗이랑 키위조합은 말해뭐해 !
상큼달콤함에 허브까지 완벽!!!!
식감이 마치 눈이 많이 쌓인날
그 위를 소복소복 걷는느낌이였다

두번쨰 코스

스모크드 요거트셔벳
밀크셔뱃
와사비머랭
모과잼

페어링 와인
보데가 산타 크루즈, 차만 쇼비뇽블랑


훈연한 요거트셔벳이 정말 궁금했다
그 훈연의 맛은 마지막에 여운으로 꽤 느껴지고
밀크셔벳이 사르르 녹으면서 우유맛은 무겁게 안나는게
향만 나는 느낌이라 좋고,
모과잼은 모과맛보단 같이 뿌려진
라즈베리딸기셔벗으로 만든 가루때문에
라즈베리잼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
씁,, 모과맛을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다
모과맛은 무슨맛일까.......

와사비 머랭은 눈사람의 코 였는데
너무너무 귀엽고 작고 소중해서
강한 임팩트는 없이 사라졌다ㅋㅋ
귀여운 코라는 강한 임팩트는 있었다 핳

요거트랑 페어링 된 와인이 잘 어울리긴하지만
모두 다 차가워서 특유의 맛을 잘 못느낀 느낌이였다



세번째 코스

컬리플라워 폼
홈메이드 츄러스
퍼프드 라이스
흑마늘가나슈

페어링 와인
라 그랑쥬 티펜, 로제로자로잠 펫낫


콜리플라워 거품은 콜리플라워의 맛을 40프로만 담은느낌
그래서 거부감 없이 더 좋다
야채단맛이 주로 느껴지는 소스들이였는데
그 중 흑마늘소스는 마늘구웠을때 나는 단맛을
미세하게 아주 잘 뽑아낸맛이였다
구운마늘 성애자로써 기분이 좋아지는 향과 맛이였다
츄러스는 지인짜 따뜻하고 겉빠속촉쫄깃
바삭하고 촉촉하고 쫄깃하고 그냥 너하고싶은거 다해 질감ㅋㅋ
놀이공원에서 파는 두터운 질감이아니고
파사삭 부서지는 얇은 껍질이였다
쫄깃 파사삭 너무조아...
심지어 밑에있는 퍼프드라이스
= 튀밥이쥬
식감이 너무 조화롭다
셰프님은 천재시다 그냥!
피스타치오도 너무너무 은은하게 자연스럽게 잘어울림
초코는 지바라 크림 되게 묽게만든 가나슈가 있는데
은은하니 스며드는 강렬하지 않은 초코맛이다
요 초코가 자칫 불호로 갈릴 수 있는 갈릭의 맛에
조금 더 단단하게 단맛을 가미해준다
이 조합 기억해..
튀김 흑마늘 피스타치오 콜리플라워

페어링된 와인은 튀김의 기름진 입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디저트랑 상반된 맛이여서 잘 어울린다
와인속의 탄산은 자연으로 나온거라
산미도 높지않고
은은하게 바스라지듯이 터져서 부담스럽지않았다

15.0 내고 트러플 추가라는 옵션이 있었는데
요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였어서
트러플 추가 안한것을 후회할까 싶었지만
그리 후회가 되진않았다!

그래도 하나라도 더 먹어봤어야 했는데라는
아쉬움은 있따!

소세지빵
샐러리악샐러드
할라피뇨마요
메종조의 피스토라

빵은 적당한 쫄깃 부드러운맛
할라피뇨마요는 이름그대로 정직한 할라피뇨 마요 소스
메종조씨스트라는 스모키하면서 부드럽고
살짝 매콤하면서 샐러리악이랑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그냥 미쳤다
이건 먹어봐야 아는 존맛탱인 맛이다
담담하게 표현하지만 사실 눈이 돌았었다
메종조는 진짜 햄의 진가답다
햄 싫어하는 나를 순식간에
햄 쳐돌이로 만들어버린다
루꼴라랑 아삭하게 잘 씹히고 향은 크게 부담으로 오지 않는다
부재료들이 씨스트라의 장점을 잘 받쳐주는 빵이다

씨스트라 샐러리악 조합 싸라해

이 햄에 탄산와인 조합은 말해뭐해?

카라멜산도

아주 얇게 부서지고 달지않은
클래~~식 한 쿠키사이에
카라멜과 잼이있다

달지도 않고 완전 담백하지도 않은
앉은자리에 10개 있으면
그 열개 다먹어도 부담스럽지않을거같은 맛이다
감질맛나..!!

서초딸기

생딸기
딸기아이스크림
바질그라니타
바닐라빈폼


이것은 10월19일의 시그니쳐
서초딸기 이다
이걸 먹으러 내가 대구를 갔었다ㅋㅋ
근데 못먹고 왔던거
저번 서울 10월19일 방문때도 사실 먹었고
그냥 올때마다 먹는다
그냥 먹어 왜냐면 마싯으니깐.
근데 먹을때마다 맛있다
시그니쳐는 시그니쳐인 이유가 있다
그냥 흠잡을곳없이 깔끔 완벽 그 자체이다
바닐라크림이 슴슴하지도 어엄청 달콤하지도 않고
텍스쳐도 그냥 맛만 느끼게 하고 어떤느낌으로 사라진건지
말도없이 그냥 사라진다
딸기맛이 흔하게 느껴질거같지만
바질그라니타가 절대 그렇게 흔하게 느끼도록 두질않는다
너무 산뜻하게 느껴지는 바닐라와 바질 그리고 딸기조합

이것도 하나 배운 조합이다
받아적기!!!!!

그리고 항상 재밋는 식감의 딸기칩
산뜻하고 혀를 해치지않는 미세한 당 조각들이 기분이 좋게만든다

빵해장은 피제리아 호키포키

10월 19일에서 디저트를 먹고나오면 늘 들리는 곳
피제리아 호키포키
수제도우 피자집이다.
이름부터 호키포키~하고 빙빙돌면서 신나게 춤추고 싶다

피자도우가 정말 정말 쫄깃하구 부드럽다
트러플과 블루치즈가 들어간 하프앤하프를 늘 먹는데
먹을때 마다 더 맛있다
적당히 꼬린맛이 너무 너무 좋아!!!!
치즈도 너무너무 고급지구 그냥 흠잡을 곳이 없다
그냥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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