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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의 한식 디저트> 홍옥사과정과 만들기 직접 만들어 본 후기와 꿀팁

파티쉐의 베이킹 팁

by 쥴리쥴리9_3 2020. 9. 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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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의 한식 디저트> 홍옥 사과 정과 만들기 만들어 본 후기와 꿀팁

안녕하세요 쥴리에요!

오늘은 제가 유투브를 보다가

사과 정과 만드는 영상을 보고 꽂혀서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레시피와 공정이 아주아주 단순하다★

단순하지 않으면 하지 않아요

일 같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

집 = 휴식의 공간

사실 해보니 공정이 막 단순하진 않았지만

재료가 아주아주 단순해서 좋아요

영상을 보고 홍옥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다가

9월 중순이 지나자 홍옥이 나왔길래

냉큼 겟 했어요

사과 중에서 색이 새빨갛고,

문지르면 반짝반짝하고 매끈하게

빛이 돌며 비주얼이 좋아,

백설공주 사과

라고도 불린답니다

10월이 돼야 완숙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정과를 만들거라 새콤해야 좋기 때문에

9월 중순 갓 나올 때면 새콤할 때라서

얼른 사서 만들었답니다



필요한 재료 & 도구

백설탕

소금

홍옥

찜기 혹은 채반

건조기

(없어도 가능, 없으면 오래 걸림)

사과씨 빼는 칼 ( 없어도 무방 )

사과를 씻을 과일세정제 혹은 베이킹소다



공정

자세한 공정은

사진과 함께 설명해드릴게요!

1. 사과를 세정제를 이용하여 씻는다

2. 사과의 물기를 제거한다

3. 소금물을 만든다

4. 찜기에 물을 끓인다

5. 설탕을 쟁반에 가득 뿌려둔다

6. 사과를 5mm로 슬라이스 한다

7. 사과씨를 뺀다

8. 소금물 5분 담근다

9. (8)을 찜기에서 3분 찐다

10. (9)를 한 김 식힌다

11. (10)을 설탕을 잔뜩 묻힌다

12. 건조기 또는 오븐, 실온에서 말린다

13. 다 된 정과는 용기에 담아

냉동 또는 냉장 보관한다.

세척 전의 홍옥

세척 후 홍옥

(문지르면 더 빤딱빤딱해져요)

사과를 세척 후 마르는 동안

밑준비를 합니다

소금물 만들기 (설탕물도 가능)

(저는 300ml에 15g 정도 넣었어요)

미친듯이 짠맛만 안나는 염도로 맞춰주세요

설탕 쟁반에 담아놓기

건조기 세척

찜기 물 끓이기

핑크솔트라 색이 빨개요 꼭 핑크솔트가 아니여도 됩니다!!

그릇은 우리 기본 양푼 비빔밥 볼 사이즈에

소금물 푸는 게 좋아요

&nbsp;칼질하는거 불안해 죽겠다며 결국 엄마 출동ㅋㅋㅋㅋㅋㅋ그 와중에 유투브 각잡죠?

1. 사과를 슬라이스 합니다

(5mm / 새끼손톱 반 정도 높이)

말릴 것이기 때문에 두껍다 싶어도 두껍지 않아요!

너무 얇으면 맛이 별로 안 나더라고요

2. 동그란 깍지나 작은 사이즈

구멍 낼 수 있는 것으로

씨 부분을 뚫습니다

(없다면 반으로 잘라서 씨 부분을 제거해주세요)

얘처럼!

씨만 빼도 되지만 너무 막노동임

하지만 씨만 뺀 거는

결과가 정말 이쁘게 나와요

소금물에 퐁당

자른 사과는 쌓아두지 말고

자르는대로 바로 소금물에 담급니다

소금물이 사과의 변색(갈변)을 막아줍니다

이때 중요한 건

5분 이상 담그면 안 됩니다!!

단물이 빠져 버린다고 해요

시간 잘 체크하셔야 해요!

저는 저 작은 그릇에 하다가

나중에는 큰 그릇으로 바꿨어요ㅋㅋㅋ

3개 썰고(5분)

한꺼번에 담그고 세 개 더 썰면

있던 것 빼고 또 담그고

그다음,

2. 끓는 찜기에 면포를 올리고

그 위에 소금물에 적셨던 사과를 올립니다

끓는 찜기에서 3분! 을 뚜껑 덮고 찝니다

(사과의 조직을 연하게 만들어서

설탕이 잘 스며들기 위함)

2층까지 야무지게 쌓아야딩
맨 처음에 유투브 대충보고 10분은 찌는 줄 알고 10분 쪘다가 완죠니 사과죽을 만들었다능
사과야 사과할께 미앙~
이것이 바로 3분 적당히 쪄낸 사과
3분만 찌면 사과가 흐트러지지 않아요
얇게 썰린 부분은 야들야들해졌어요&nbsp;
사과들이 오오오오 ㅇoㅇ 하는거같음ㅋ

찜기에서 꺼내서 살짝 식혀줍니다

흰색 악마. 묻히느라 사진 못 찍었어요,, 이때부터 였나요?우리집에 설탕 범벅이 된게,,?

설탕을 위아래로 잔뜩 묻혀줍니다

눌러서 묻혀주셔도 돼요

어차피 말리면서 밑으로 뚝뚝 떨어짐

꿀에도 한번 적셔서 만들어봅니다

꿀 설탕 둘 다 가능해요!

잘 마르룜&nbsp;

설탕 묻히는 작업부터는 사진이 급격히 없어요

설탕 파티가 시작되었기 때문이죠

물론 엄마의 구박 파티도 시작됩니다

사과 만들다가 엄마한테 사과행~

마쉿는 수제청이 되거라

야무진 팁

사과의 볼록한 맨 윗부분은

말려도 이쁘게 안 나오므로,

모아서 썰어 야무지게

사과청을 만들어버립니다.

얇게 썰어서 설탕과 1:1로 비율을 맞춰요

레몬즙이 있다면 더욱 맛이 살아나요

혹시 있으시다면,

레몬즙은 사과 양의 100분의 1 정도?

저 사진의 양이면,

병뚜껑 한 뚜껑 정도 넣어주면 좋아요

기호에 따라 더 넣어도 맛있답니다

저대로 담아두고 매일매일 몇 번씩 저어줘요

첫날 하루는 실온에서 저어줍니다

5일 정도는 숙성해야 녹습니다

냉장고 숙성!

만들어진 청은 탄산수와 얼음을 넣어

섞어먹어도 좋고

사과 티백과 함께

뜨거운 물에 우려먹어도 좋아요

만든지 두시간 됨
덮어둡니다. 구멍 뚫린걸로 덮어주면 더 좋아요. 전 없어서 종이호일 덮어줬습니다

건조기가 작아서 구멍 뚫린 모든 걸 꺼내서

펼쳐놓았어요

꼭 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설탕물이 뚝뚝 떨어져요)

건조기

60도

24시간

오븐

50도

똑같이 24시간

실온

일주일은 그냥 둔다~

생각하고 말려주세요

실온에 둔 것은 3일째쯤에

설탕을 한번 더 묻혀서 말립니다

저는 건조기에 있던 거 24시간 끝내고 뺀 뒤,

실온에 뒀던 거 설탕 한번 더 묻혀서

건조기로 하루 돌렸어요

(밖에 계속 두면 왠지 불안)

오븐도 두 개가 있지만,,

정과 만드는데 오븐 두 개 켜는 건

오바인거같아서ㅋㅋㅋ그냥 건조기 돌렸어요

왠지 건조기는 만만해

푹 익혔던 사과 4시간 경과 후&nbsp;
3분 익혔던 사과 4시간 경과 후
아침이 밝았어요 (10시간 경과 후)
나름 꼬돌꼬돌해진 껍데기

아침에 인났더니 글쎄

거의 다 마른 줄 알고

하나 뇸! 했는데 안마름ㅋㅋ

칸을 바꿔주고 몇 개는 뒤집어주고

재정비를 한번 해줍니다

해가 잘 들던 날

실온에 뒀던 것들은

다음날 쪼그라들긴 했지만,

만져보면 촉촉한 상태였어요

tara~~~~
제일 예쁜거는 내꺼&hearts;
씨만 뺀 것과 뚫은 것 차이를 보세용

이렇게 홍옥 사과 정과 만들기가 끝났습니다!


맛 평 가

질감

씹었을 때 사과말랭이와 같은

쫠깃쫠깃한 질감이에요

왠지 씹자마자 설탕 맛이 날 줄 알았는데,

사과의 상큼한 맛이 먼저 나고,

씹을수록 신맛과 단맛이 함께

배어 나와서 정말 맛있어요!!

설탕 단맛은 설탕이 뭉친 곳 빼고 안 나요

정말 신맛 사이사이에 단맛이 밴 느낌

그래서 한번 찌고 설탕을 묻힌 건가 봐요

냉동실에 넣어뒀다 먹었는데,

얼었을 때는 딱딱하게 탁 씹혔다가

두어 번 씹으면 쫄깃 말랑 해져요

실온에 3분 정도 두면

점점 말랑말랑해져요

시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적당한 신단 맛이

따뜻한 아메나 드립 커피랑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릴 거 같아요

단거 먹으면 이가 시린 느낌이나

혀가 단맛에 쪄드는 느낌이 있는데

이건 깔끔하더라고요!

포스팅하면서 4개나ㅋㅋㅋ집어먹어버렸거든요

먹은 지 한 시간 지났는데

입안에 아무것도 먹은 느낌이 안 나네요

단거 먹은 느낌이 없어요 신기해요

많이 달지 않은 떡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을 거 같고

왠지 약밥이랑도 어울릴 거 같기도 하고

사과케이크에

정과를 잘게 쪼개서 올려 포인트를 줘도

재밌는 식감이 될 것 같아요.

매해 명절이면 집에 쌓이는 과일인 사과를

정과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두고두고 먹을 수 있으므로 한번 도전해보세요!

오늘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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